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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관련

팟캐스트 NOTSAM - UNDISPUTED ERA 인터뷰 번역 (의역, 오역 다수) (2018/12/04) - 2

by 장순혁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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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콜 : 

난 NXT가 지금의 시스템만 유지한다면 끝없이 성장할거라고 봐.
선수들이 콜업되거나 계약이 종료되어 NXT를 떠나고,
그 빈 자리들을 누가 채울지 고민하는 때가 늘 오잖아.
우리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떠날 때 우리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들이 든든하게 준비중이니까,
이 브랜드는 영원히 식지 않는 열기를 가지고 있는 거야.


Sam rubbers : 

사실 브루클린에서 이미 몇 번의 NXT 녹화를 진행했었잖아.
어때. 이번에도 바클레이스 센터가 미친 열기로 가득 채워질까?
내가 만약 NXT를 처음 보는 관중이자 시청자라면 어떻게 반응할까?


애덤 콜 : 

글쎄..
아마 내가 누군지 알아주고, NXT가 상상한 방식으로 반응하길 바랄 뿐이지.
잘 될 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내가 브루클린에서 데뷔했을 때처럼,
흥분하는 관중들과 그보다 더 흥분한 내가 긴장 따위는 지워버리도록 말이야. 


Sam rubbers : 

팁이 있다면?


애덤 콜 :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법만 알고 있으면 링으로 들어갈 수 있다.


Sam rubbers : 

타이터스 오닐 얘기하는 거야?


[웃음]


애덤 콜 : 


브루클린에서 드류 매킨타이어를 공격하고 챔피언 벨트를 들어올렸을 때,
잘은 모르지만 마치 공연 무대 위의 락스타가 된 기분이었어.
사람들이 내게 그렇게 좋은 반응을 보낼 줄은 몰랐는데,
내 경력의 가장 좋았던 순간 중 세 손가락안에 꼽힐 거야.


Sam rubbers : 

챔피언이 된 드류 매킨타이어를 관중석에서 등장해 공격하면서 데뷔했지.


카일 오 라일리 : 

스태프들이 알려준 경로대로 관중들 사이를 뛰어서 건너고 있는데,
전부 휴대폰으로 우리를 촬영하고 있더라고.
링 바로 앞까지 간 뒤 숨어서 로프를 보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혼자 속으로 계속
'아직 아니야.. 아직 아니야.. 아직 아니야..' 이랬다니까?


애덤 콜 : 

엄청 멋있었지.
등장을 기다리는 관중들 속에서 데뷔하는 것도 멋지지만,
평범하지 않게 데뷔하는 건 더 멋진 일이잖아. 


바비 피쉬 : 

그보다 더 좋은 데뷔가 있었을까?
꺼진 조명, 어둠 속을 뚫고 뛰쳐나가는 데뷔보다?
다행히 그게 우리의 기회였지.
덕분에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었어.


애덤 콜 :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그때 레슬링 신발이 아니라 그냥 운동화를 신고있었는데,
거의 쇼크사할 뻔했지.
바닥은 딱딱하지, 달리기는 힘들지. 발차기도 힘들었다니까.
링에 들어가서 드류를 공격하다가 아드레날린이 엄청 뿜어져나와서 잠시 비틀거렸어.
한밤중에 뛰어다닌게 얼마만인지 정말.


바비 피쉬 : 

애덤이 처음에는 계속 스톰 트루퍼 헬맷을 쓰고 싶다고 난리쳐서 한시간을 설득했잖아.


Sam rubbers : 

왜, 아예 횃불들고 반짝이까지 붙이고 나오지 그랬어? 


바비 피쉬 : 

내 말이 그 말이야.


Sam rubbers :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바리케이드를 뛰어넘는 장면을 찍을 때 나는 항상 
'멋있게 넘어야 돼, 멋있게 넘어야 된다고.'라고 몇 천 번은 되뇌이거든.
너네는 어땠는지 궁금하네.


바비 피쉬 : 

계속 반복하는 것 밖에는 없지, 뭐.
관중석과 링 사이 바리케이트를 왔다갔다 뛰어다니는 거지, 몇 천 번은.


로데릭 스트롱 : 

킬리언 데인한테는 몇천 번씩 떨어질테니까 받아달란 말은 못하겠더라구.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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