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순혁198 삶 삶은 내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또 깨닫고 다시 깨달음의 반복이었다 2023. 4. 15. 구름 목장 푸르른 목장에 하얀 양 떼 구름들 뛰논다 눈부신 태양은 자유로운 목동 바람 한 줄기 지팡이 삼아 구름 길을 잡는다 2023. 3. 31. 밤 춥지 않은 밤 눈물로 얼굴에 묻은 어둠을 닦아낸다 벌어진 입 틈새로 입김이 아닌 마음이 새어나와 밤 하늘을 장식하고 그 빛이 나를 비춰 이보다 눈부실 수 없다 내가 너에게 덜 아픈 손가락일지라도 나는 너에게 더 아픈 손가락이지 않기를 바랐다 2023. 3. 30. 순수 사랑을 품은 채 당신을 말하는 나는 무엇보다 순수했습니다 밤하늘 모든 별들이 우리만을 위해 떠올랐으며 우리의 빛 앞에 태양마저 숨죽였습니다 서로에게 향하는 길이 가루가 되어 날아가는 제비에 서글퍼지는 날이 와도 오늘에 우리가 뱉어낸 숨은 우리를 맴돌 것입니다 2023. 3. 28. 이전 1 2 3 4 ··· 5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