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에 서 있는 로만 레인즈, 폴 헤이먼, 제이 우소, 지미 우소, 솔로 시코아, 세미 제인 - 블러드라인)
로만 레인즈 :
브루클린, 뉴욕.
날 인정해라.
(로만 레인즈의 캐치 프라이즈, Acknowledge me.)
(관중들 환호 반, 야유 반)
그렇게들 반응할 줄 알았지.
거짓말 안하고 솔직히 말할게.
난 앞으로 나아갈거야.
오늘이 내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그 다음을 생각한다.
근데 이번 금요일은 지나칠 수 없네.
(RAW는 화요일, SAMCKDOWN은 금요일에 방송)
오래전에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준게 생각나.
아버지가 말하시길 '가장 시끄러운 사람이 가장 약한 사람이다.'라고 하셨지.
내 생각도 그래.
블러드라인 내부에서 너가 가장 시끄러워, 제이.
제이, 너 바보야?
새미 제인 :
그.. 로만, 방해해서 미안한데..
폴 헤이먼 :
야, 분위기 좀 읽어.
지금 감히 족장의 말을 끊는 거야?
(로만의 별칭. tribal chief)
새미 제인 :
그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관중들의 새미 제인 연호)
저번 금요일에,
제이는 로만, 너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물론 너가 정해준 '명예 우소'로서
(새미는 로만에게서 '명예 우소'라는 이름을 사사받고 블러드라인의 멤버가 됨)
내가 이 상황을 처리해도 될까?
로만 레인즈 :
역시 내가 선택한 사내야.
너가 말해봐.
(좋아하는 새미)
새미 제인 :
알았어.
(관중들의 새미 제인 연호)
제이, 이 친구야.
우선, 나도 가족으로서 널 사랑해.
여기 있는 블러드라인이 모두 그렇지.
우린 가족이니까, 한가족.
어젯밤에 족장님과 얘기를 나눴어.
우리 블러드라인의 미래에 대해서.
꽤 긴 얘기였는데, 좋은 대화였어.
실은 개인적인 얘기도 조금 나눴지.
우린 한마음이야.
뭐,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지만..
너의 최근 행동은 전혀 블러드라인 같지 않아.
(관중들의 '블러드라인같이 행동해.' 연호)
그리고 봐봐.
보라고, 네 주위를.
예를 들어 니 쌍둥이 지미,
지미를 누가 싫어하겠어?
(악수와 포옹을 나누는 새미와 지미)
어떻게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그리고 솔로.
단단한 근육의 솔로를 봐봐.
멋지고 튼튼한 몸을 좀 봐.
우리는 모두 멋져.
그러니 너도 멋지게 행동하면 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새미가 아닌 로만 레인즈를 바라보는 제이 우소)
로만 레인즈 :
새미랑 마저 얘기해.
나 보지 말고.
제이 우소 :
(로만 레인즈에게)
이봐, 내 형제여.
농담이지?
나를 탓하려는 거야?
난 너와 같은 피가 흐르는 가족이라고.
새미 제인 :
(제이 우소를 말리며)
제이, 이런 말 하기 싫지만..
(맷 리들의 등장음악)
맷 리들 :
지난 금요일 얘기하는 거야?
금요일 말고 토요일에 대해 얘기해야지.
(지난 토요일 PPV에서 세스 롤린스와 맷 리들의 경기가 열렸음)
파이트 핏 경기에서 내가 그 놈을 기절시켜버린 얘기를 해야 한다고.
그리고, 로만.
너는 아직 나를 이긴 적이 없지, 아마?
가장 챔피언 도전자에 가까웠던 세스를 내가 이겼으니,
이제 내가 도전자의 자리에 있어.
뉴욕을 위해, 한 번 더 경기 가져볼까?
나랑 너의 경기를 말이야.
로만, 난 자신 있어.
(관중들 환호)
해설자(마이클 콜) :
이곳, 브루클린에서 리들이 로만에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해설자(코리 그레이브즈) :
훌륭하네요.
맷 리들 :
관중들이 원하잖아. 어서 정해.
로만 레인즈 :
여러분, 오늘 밤 리들에게 기회를 줘볼까요?
(관중들 환호)
난 싫어.
이봐, 리들.
너 외에도 도전자들이 줄을 서있어.
끝에 가서 기다리라고.
맷 리들 :
글쎄?
내가 네 도전자가 되지 않으면..
블러드라인 멤버 중 한 명이 너에게 도전할 수도 있다?
(관중들의 새미 제인 연호)
제이 우소 :
그래, 새미!
한 번 도전해봐!
너가 블러드라인 서열 2위처럼 행동하고 있잖아, 지금.
해봐.
해보라고.
새미 제인 :
네 말이 그런 거면, 그런 거겠지만..
걱정 마. 내가 이 상황을 처리할 테니까.
야, 리들. 지금 뭐하는 거야?
이게 재밌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면 뭐 다른 의미가 있는 거야?
맷 리들 :
둘 다지, 뭐.
(관중들 웃음)
새미 제인 :
알았어, 알았다고.
내가 하나만 말해줄게.
그렇게 대충 말하지 마.
대충 말하지 말라고, 알겠어?
물론 말하는 건 너의 자유기는 한데,
다시는 그딴 소리 듣고 싶지 않으니까.
맷 리들 :
다시 말하자면, 둘 다라고 했다.
제이 우소 :
이 새끼가 지금 너에게 무례하게 굴고 있어, 새미.
어떻게 할 거야?
너가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지?
어서 처리하고 와.
새미 제인 :
말했듯이, 당연히 내가 처리할 거야.
리들, 이건 어때?
너랑 나랑, 오늘 밤, 여기 브루클린에서 1대1로 싸우는 거야.
그렇게 자신있다면, 해보자고.
맷 리들 :
로만도 좋고, 너도 좋아.
둘 다 좋다고.
(관중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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