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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관련

로만 레인즈와 존 시나의 세그먼트 (의역, 오역 다수) (2021/08/20 - smackdown)

by 장순혁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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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O7HoKTQJVM&ab_channel=WWE

(로만 레인즈의 등장)


해설자(마이클 콜) : 

지난 1년은 역사에 남을 만한 한 해였는데요,
존 시나에게, 내일 밤은 역사를 만들지도 모르는 밤입니다.
스포트 엔터테인먼트 사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낼 수도 있어요.
17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거죠.


(로만이 링에서 챔피언 벨트를 들어올리자, 존 시나가 등장)


(링에서 대면하는 로만과 시나)


해설자(마이클 콜) : 

여기에 모인 모든 분들,
지금 이곳을 주목하십쇼!
내일 밤 라스베가스에서 보다 몇배는 더 크게 소리를 질러주세요!
(내일 라스베가스에서 섬머슬램이 열림)

(관중들 함성)

귀청 떨어지겠네!
지붕까지 흔들려요!

진짜 끝내주네요!



로만 레인즈 : 


다들 내가 하려는 말 이미 알고 있겠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많은 말들을 내게 지껄여대.
대다수는 멍청한 소리들이야.
지난 주에 존 시나가 한 것도 마찬가지고.
너는 여기 걸어나와서 머저리같은 말들만 해댔어.
뭐라도 된 듯이 말하니까 관중들이 환호한 거지.
계속 환호들 해봐.
멋지기도 하네, 참.
더는 이 새끼가 거짓말하게 두질 못하겠어.
아니지, 정확히 말하면,
관중들, 니들이 이 새끼에게 거짓말 하는 걸 두고 보지 못하겠는 거지.
헤이먼. 내가 마지막으로 진 게 언제였지?


폴 헤이먼 : 

무리를 이끄는 족장이시여, 그 누구도 로만 레인즈를 이긴 적이 없습니다.
(tribal chief는 로만 레인즈의 별칭)


해설자(코리 그레이브즈) : 

통계로 기록되어 있죠.


로만 레인즈 : 

그래, 너가 내 벨트를 아직도 들고 있잖아.


존 시나 : 

잠깐만, 그렇게 흥분하진 말라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섬머슬램에서 로만 편이 되거나 시나 편이 되겠지.
(섬머슬램은 로만 레인즈와 존 시나가 맞붙을 PPV의 이름)
사람들이 누구의 팀에 들어가든, 아니든,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중요한 건, 
특히 내가 좋아하는 건 말이야, 
누구든 이기는 로만 레인즈의 상대가, 절대로 지지 않는 나로 됐다는 거지.
너 빼고 모든 사람들이 알아, 너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너는 챔피언이니까.
도전자를 기다리는 입장이니까.
그러나 나는 너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거다.
한 달 전, 모두에게 물어봤지.

'존 시나와 로만 레인즈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로만 레인즈요!'

'왜요?'

'존 시나는 다시 영화 찍으러 가야 되잖아요!'

영화 부분은 맞는데,
너가 이긴다는 건 틀렸어.
내가 왜 다시 돌아왔는지는 모두가 알지.
넌 모르겠지만.
난 영화를 찍으러 돌아왔다.
로만 레인즈를 무찌르고 챔피언 자리를 빼앗는 줄거리의 영화를.
넌 껍데기만 남겨질 거야.
실패할 거라고.
너가 위대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야.
단, 네 주위의 거품들이 벗겨지고 나면,
하나, 둘, 셋. 이거면 돼.
넌 제대로 깨닫지도 못하겠지.
존 시나라는 이름의 계절이 시작될 거다.
난 영화를 홍보하러 온 게 아냐.
너를 끌어내리려고 왔지.
이 경기는 나를 위한 거라고.
난 저 모든 사람들에게 몇 년 동안 말하고 다녔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존 시나의 캐치 프라이즈)
WWE를 사랑하는 모두가 알 듯이,
내일, 나는 역대 최다 챔피언 기록을 갱신할 거다.
심판의 카운트가 하나, 둘, 셋. 끝.
섬머슬램? 하나, 둘, 셋. 끝.
내일 밤 이후, 스맥다운에는 더 이상 로만 레인즈가 챔피언으로 있지 못할 거야.
그 자리에 앉아서 여러분들을 뵙겠습니다.
다 로만 레인즈 덕분일 거에요.
고맙다.
니가 챔피언 자리에 있어서,
로만 레인즈가 챔피언이라서, 나한테는 하나, 둘, 셋. 이거면 충분해.


로만 레인즈 : 

이해가 잘 안 되나본데,
잠깐 시간을 줄테니까 노력해봐.
내 말, 무슨 뜻인지 이해했어?
안됐다면 더 노력하고.
영화에, 시사회에, 정장 갈아입느라 바빴잖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야,
좀 멍청해보이기는 하지만.
다시 링으로 돌아오기 전에 정신 차리고 왔어야지, 이 새끼야.
너가 돌아오려는 링 안에는 이제 내가 있어.
누가 내 링에 들어오려 한다? 나는 그 새끼들을 모조리 반으로 접어버렸어.
네가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
넌 프로레슬링에서 할리우드로 도망갔어.
가서 영화, 광고나 찍고 있다가, 이제 다시 와서 챔피언이 되시겠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경기야.
판 좀 키워보자고.
난 둘 중 하나다.
유니버셜 챔피언으로서 그 경기장을 떠나거나, WWE를 떠나거나.

(악수하는 로만 레인즈와 존 시나)

(존 시나를 공격하는 로만 레인즈)

(존 시나는 반격 후 로만 레인즈를 굴려 눕힌 뒤, 3카운트를 세고 링 밖으로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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