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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관련

에디 킹스턴의 세그먼트 번역 (의역, 오역 다수) (2020/02/29 - progress wrestling)

by 장순혁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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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ezycxm08AMw&list=LLYcxp3Ykkr_AxeMhsh_uNTA&ab_channel=PROGRESSWrestling

(일리야 드라구노프와 다른 선수의 경기가 끝난 뒤 일리야를 공격하는 에디 킹스턴)

(관중들의 '에디 킹스턴' 연호)

에디 킹스턴 : 

먼저 이것부터 말해야겠네.
내 이름 안 외쳐줘도 된다, 이 머저리들아.

(관중들 야유)

알았다, 알았어.

(일리야의 목을 조르는 에디)

내 말 들어.
말 들으라고.
목 조르게 하지 마, 알잖아.

(일리야를 DDT로 공격하는 에디)

(관중들 야유)

내가 진짜로 지겨운 게 뭔지 알아?

(관중들 야유)

아가리 닫고 나 말 좀 하게 해줄래?

(관중들 야유)

난 이제 스타 만드는 게 너무 지긋지긋해.
너네 LAX 알지?
(LAX는 에디가 속했던 스테이블, 에디가 부상으로 쉬는 사이 멤버인 산타나&오티즈가 AEW로 이적함)
그치?

(관중들 환호)

그 개새끼들 나한테 10퍼센트는 빚진 거야.

(관중들 웃음소리)

하하하!
(관중들 웃음소리를 비꼼)

개 같은 새끼들. 이 새끼들아!
내가 집에 있으니까 망하고 지랄이야.
그 찌질이한테 수십억 달러밖에 못 빨아 먹냐?
(AEW 회장인 토니 칸을 비꼼)
존나게 자랑스럽다, 진짜.

(쓰러진 일리야를 가리키며)
얘처럼 대주러 갔잖아!

너 같은 놈은 레슬러가 아니라 배우야.
클리블랜드의 하얀 배우, 그게 거기서는 중요한 거니까.
(WWE나 AEW 같은 큰 프로레슬링 단체들은 선수를 소개할 때 이름 전에 고향과 키, 무게 등을 말해줌)
너는 연기를 잘하는 거지.
근데 나는 씨발 너랑 달리 진짜 싸움을 해.
평생 싸우면서 살아왔다고.
내가 네 옆에 앉아서 친절하게 얘기로 해주기를 원해?

(일리야를 수플렉스로 공격하는 에디)

그래서 말인데,
내가 뼈 부러져서 집에 있는 동안 
프로레슬링을 한다던 새끼들이 돈도 존나게 받으면서 NXT로 가네?
(NXT는 WWE의 소속 단체)
내가 집에 처박혀서 숨만 쉴 동안?
나랑 싸우던 놈들이 다 NXT로 가는데,
이젠 그 대단하신 NXT로 가는 놈들 말하기도 지겹다.
내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 말해줘?
카메라 어딨어?
카메라 어딨냐고.
아, 여기 있네.
내 얼굴 잘 찍어라.
이 새끼 얼굴도.

(일리야의 얼굴을 잡으며)

내가 알게 된 것.
내가 애덤 콜보다 더 나아. 내가 지금의 걔를 만들어줬으니까.
(애덤 콜은 당시 NXT 소속의 선수)
맷 리들보다도 내가 더 낫지. 걔도 내가 만들었으니.
(맷 리들은 당시 NXT 소속의 선수)
다 늙은 은퇴한 록스타보다도 내가 더 낫다고.
(프로그레스 레슬링은 '펑크 록 스트롱 스타일'을 지향)
그리고 NXT UK에 있는 모든 개새끼들보다 더 내가 나아.
(NXT UK는 NXT의 영국 지부, 일리야가 계약한 프로레슬링 단체)

(관중들 야유 + 환호)

AEW 얘기는 시작도 하게 하지 마.
좆까라고 해.

(관중들 웃음)

난 PG 등급이 아니야.
한 번도 PG스럽게 행동한 적 없다고.
(미국의 시청 등급. PG 등급으로 검열되어 방송되는 프로레슬링 단체는 WWE)

(관중들 작은 환호)

아가리들 닫으시고, 나 얘기 좀 계속 하게해줘.

(일리야를 가리키며)

이 위대한 스포츠의 왕이신 이 몸께서
너 같은 배우 새끼들 때문에 기분이 아주 더러워.
백스테이지에 있는 배우 새끼들아, 니들한테도 하는 얘기야.

야, 글랜.
(프로그레스 레슬링의 사장 겸 해설자)
너도 그냥 영화감독인 거야.
니 맨날 쇼가 열리기 전에 이 지랄 하잖아.

(말투를 따라 하며)

'음.. 어디 연기 좀 볼까?'

좆까, 씨발.
레슬링은 연기가 아니야.
전쟁이라고.
싸움이야.
내가 목 수술한 것도 다 레슬링을 하기 위해서고,
다리에 철심 16개를 갖다 박은 것도, 씨발 레슬링을 하기 위해서라고.

(관중들 환호)

그래, 박수들 쳐라. 박수 더 크게 쳐!
이 배우 새끼들한테 쳐준 거랑 똑같이!
니네가 이딴 새끼들한테 돈 쳐주고, 푹 쉬게도 해줬잖아.
그래 놓고 프로레슬링을 사랑한다지.
니네도 다 사기꾼이고 가짜 새끼들이야.
역겨워서 더 못하겠다.
이제 이걸로 끝낼게.

(일리야의 귀에 대고)

야, 야.
너랑 내 싸움이 끝나고 나면,
끝나고 나면 말이야,
폴 삼촌한테 가서 꼭 안아줘라.
(WWE의 운영진인 트리플H의 본명은 폴 레베스크)
그리고 귓가에 속삭여줘.
에디 킹스턴이 인생 최고의 교훈을 줬다고.
그 이후에는 뭐, 내가 니 남자친구 연기라도 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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