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여름과 겨울 by 장순혁 2022. 6. 12. 반응형 여름감정은 녹고풀죽은 채로언제나 올려다본구름들의 행렬겨울감정은 얼고시답잖은 듯매일같이 삼킨고드름의 끝여름이 길어지면나는 녹아버리고겨울이 길어지면너가 얼어버리겠지여름과 겨울,겨울과 여름 사이에 존재하는봄과 가을은 완충재일 뿐이야나와 너,너와 나의 사이에서닿지 못하게 하는그것들이 이름을 갖고버티는 것뿐이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jsnh99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크셰이크처럼 (0) 2022.06.16 내면 (0) 2022.06.13 그럴까 (0) 2022.06.11 사랑에 대하여 (0) 2022.06.09 너가 (0) 2022.06.08 관련글 밀크셰이크처럼 내면 그럴까 사랑에 대하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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