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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중

by 장순혁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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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오가던 것 한 번
말을 섞던 것 한 번

그 한 번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마음속 사랑의 자리가 비어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서로의 품에 안기는 것 한 번
입술을 부비는 것 한 번

그 한 번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빈 마음속 사랑의 자리를 채워주기를
말해주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이며
행복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우리는
온통 행복뿐인 오늘이며
지금이었습니다

오늘을 보며
지금을 살자는 말은
그대와 함께라면
이룰 수 있는 말이고

지금을 보며
오늘을 살자는 말은
그대와 함께라면
겪을 수 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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