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241 그대 내 안에 목이 매여 살아 숨 쉬는 그대 죄이는 줄에 목이 쓸리고 굶주림은 끝을 알 수 없는 듯 하지만 그대 부디 그 자리에 있어 주오 2023. 3. 25. 마침표 나 아파요 힘들어요 이제 못 버틸 것 같아요 아이는 무표정한 얼굴에 미소를 띠며 섧게 울었다 때 묻지 않았기에 웃을 수 있었고 또한 그렇기에 눈물을 흘린다 요란스러운 아이의 울음의 끝은 정적이었다 2023. 3. 24. 비처럼 빗방울이 똑 똑 표면을 두드리면 일렁이는 포문으로 웅덩이와 하나가 되듯이 새어나간 외로움이 그대의 창문을 두드리면 그대 나와 하나가 되어주려나요 2023. 3. 23. 바라건대 바라건대 잊지 마오 그대 삶의 한 귀퉁이를 살았던 나라는 이가 있었더라는 것을 바라건대 잊히지 마오 찾아 헤매이고 싶지 않으니 갈라지고 구멍 뚫려 텅 빈 마음의 원인을 2023. 3. 22. 이전 1 2 3 4 5 6 7 8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