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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관련

에디 킹스턴과 존 목슬리의 세그먼트 번역 (의역, 오역 다수) (2020/11/4 - AEW DYNAMITE)

by 장순혁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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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6_x3TNEN51s&list=LL&index=1&ab_channel=AllEliteWrestling

 

토니 쉬바니  :

토요일 밤, 다이너마이트에서 생방송으로 AEW 월드 챔피언 경기가 진행됩니다!
먼저 챔피언 존 목슬리와 'I QUIT!' 경기를 가지게 될 도전자, 에디 킹스턴입니다!


(에디 킹스턴의 등장)


에디 킹스턴 : 

쉬바니, 니 일이나 잘 해.
마이크 똑바로 들어!


토니 쉬바니  :

이어서, 신사 숙녀 여러분! AEW 월드 챔피언! 존 목슬리입니다!


(존 목슬리의 등장)


에디 킹스턴 : 

쉬바니, 링에서 꺼져.
이 새끼 노래도 꺼!


(존 목슬리와 대면하는 에디 킹스턴)


이게 장난 같아?
장난 같냐고.
토요일에 널 박살내버릴거야.
말 그대로, 너를 조각조각 찢어버릴거라고.
그 챔피언 벨트를 엄마한테 드리면서 말씀 드릴거야.
엄마한테 손주가 없는 이유도,
며느리가 없는 이유도 다 이것 때문이었다고!
이 바닥에서 중요한 건 이것뿐이니까!
딴 것들은 다 필요 없어.
오직 이 챔피언 자리만 중요해.
누가 됐든 이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걸고 있는 새끼라면,
난 그 새끼 허리를 반으로 접어버리고 벨트를 챙길 거야.
무슨 말인지 알아?
널 쳐죽여버릴거야.
그러곤 니 두동강난 몸뚱이에서 벨트를 뺏어버릴거라고.



존 목슬리 : 

사람들은 말하지. 친구가 제일 위험하다고.
이 바닥에 오래 있을수록 많은 걸 배우게 돼.
다른 개새끼들한테 몇 번이나 데이고 또 데여도 참고 견뎠지만,
너가 내 몸에 불을 질러버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너가 AEW와 계약했을 때, 난 정말로 기뻤어. 
정말 기뻤다고.


에디 킹스턴 : 

좆까 씨발.
누가 신경이라도 쓴대?


존 목슬리 : 

아가리 닥쳐!
너가 계약서에 싸인한 그 순간 난 정말 기뻤어!
너를 위해 기뻐했고,
너의 어머니를 위해 기뻐했어!
네 어머니 루시.
난 루시께 직접 약속드렸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이 되겠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뒤를 지키겠다고!
..근데 이젠 그 약속을 어겨야만 해.
가장 시끄러운 사람이 가장 약한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지.
요즘 니 주둥이가 제일 나불거린다, 에디, 왜 그래?
이건 네가 아니야!
넌 절대 나약하지 않잖아.
여기서 무슨 개지랄을 떠는 거냐고!
아, 알 것 같네.
18년 만에, 토요일에 드디어 기회를 잡은 거지.
절대 얻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기회를.
근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알고 있던 거야. 


에디 킹스턴 : 

이 두 손으로 직접 찢어 죽여주마.


존 목슬리 : 

지구상 최고의 레슬러, AEW 월드 챔피언과 링에 서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넌 질 거다.
18년동안은 몰랐던 무서운 생각이 고개를 든 거야.
넌 자격이 없는 놈이라고.
네 어머니에게 너는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 거야.


에디 킹스턴 : 

널 죽여버릴거야!
그러니 너도 날 죽일 준비나 해!
그 챔피언 자리는 내 거니까!


(퇴장해버리는 에디 킹스턴)


존 목슬리 : 

..이번 토요일 밤, 'FULL GEAR'에서 
에디, 너는 혼자 남겨질 거야.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그 같잖은 자존심 외에는 전부.
너는 너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란 걸 알게 되겠지.
혼자 힘없이 중얼거릴거다. 'I QUIT'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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