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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함께 잠에서 깨어나겠지요
어둠 속에서 청한 잠이니
깨어난들 그 어둠이 다른 곳으로 향할까요
매일 같은 창밖 풍경에
슬픔이 담긴 시선은 외로이 벽면을 적시고
한껏 끌어안은 푸른 감정들에 잠겨
오늘도 그저 흘려보낼 그대여
그저 활자들의 조합으로는
그대를 위로할 수 없겠지만
괜찮다고
다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당장 앞이 보이지 않아
절망하고 있겠지만
그래도 앞을 보자고
앞으로 같이 걷자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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