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별시1 그럼 돼요 우리의 시간은 아름다웠으니 우리의 마지막도 아름답게 끝맺어졌으면 했는데 우리의 사랑도 아름다웠으니 우리의 작별도 아름답게 남겨졌으면 했는데 애틋한 그림들과 애꿎은 실망은 그대와 나의 거리를 넓히고 또 넓혀서 나는 애타게 웁니다 애달픈 사진들과 애꿎은 추억은 그대와 나의 사이를 벌리고 또 벌려서 나는 슬프게 웁니다 투박한 음악이 흐를 때, 낯선 공간이 미울 때가 되면 나를 떠올려주십시오 그대를 사랑했기에 그대를 황량하게 추억하는 나를, 그런 나를 부디 떠올려주십시오 2022.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