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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드류 맥킨타이어의 프로모 RAW 241210
장순혁
2024. 12.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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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Ow5UT-ke_0
드류 맥킨타이어 :
헬 인 어 셀은 내 24년 경력 중에서도 가장 격렬했던 경기였지.
찢어진 이마를 붙잡고 쓰러졌었어.
그럼에도 의사가 허락만 했었다면 BAD BLOOD 이후 RAW에 나올 수도 있었을 텐데.
스코티쉬 워리어는 누군가 붙인 게 이나리 내가 피 흘리며 얻어낸 별명이니까.
하지만 스코틀랜드로 돌아갔어야 했어.
가족들이 날 필요로 했거든.
2024년은 드류 맥킨타이어에게 역대급 한 해가 됐어야 했지만..
계속 결승선 앞에서 일이 생겼지.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계속 똑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어.
내가 틀린 거였으면 어쩌지?
다른 사람들이 옳은 거였으면?
사람들이란 진정으로 바란다면 변할 수 있는 거라면?
내 직감이 틀렸다면?
그때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로만 레인즈와 CM펑크가 한 팀으로 경기를 뛰는 것을 봤어.
그 옆에는 누가 있었지?
새미, 제이, 지미.
그 셋이 멍청하게 검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있었지.
CM펑크는 폴 헤이먼에게 빚을 지웠고,
로만은 지가 버린 놈들한테 챙김을 받았지.
그때 깨달았어.
링으로 돌아가야 한다.
제이 우소를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새미를 제거해야 한다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결정을 내렸지.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와 미래라면 바꿀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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